Complaints/about something2012. 8. 31. 11:27

다시 그 사람을 사랑하지 않겠다.

좋아하고 사랑하니 간섭하고 강요한건데.. 나의 표현 방법이 잘못됐었나보다.

연인간의 유대감을 높이는 방법은 관심을 보이는거라 생각하는데.. 내 생각과 오빠의 생각은 맞지 않나보다.

 

아마도 내가 더 큰 실수를 한다면 더 큰 상처를 주며 떠날 사람이니.. 여기서 끝을 내는게 맞겠지.

나는, 버려진 느낌이었고.. 눈물이 왈칵 나서 짜증을 내며 소리를 질렀다. 그랬던 것 같다.

당분간 집에간다는 카톡의 말이 내 눈 앞에서 계속 아른거리는 걸 보면.. 충격이 꽤나 컸나보다.

여태껏 쌓아왔던 믿음이 한 순간에 무너지는 느낌이랄까...

그래, 너는 원래 그렇게 노숙자처럼 아무데서나 자는 사람이니깐.

 

 

언제까지 이렇게 슬퍼해야할까. 언제까지 이토록 생각해야할까.

 

아.. 점심 시간이 다가온다. 어지러워서 먹긴 해야겠는데 돌을 씹는 기분이라...

그래도 몇 번 이별해봤다고 죽을만큼 힘들진 않지만... 또 하라고 하면 못하겠는걸.

 

하지만 사랑은 또 하고 싶다. 정말 나와 꼭 맞는 짝이 나타난다면..^^

 

Posted by BettyBoop